* 대충 6화 이후~11화 이전 어느때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미오리네가 술을 가져왔다. 츄츄는 조금 전까지 사업 자료들이 늘어져 있던 테이블 위를 쏘아 보았다. 지구 기숙사의 공용 휴게실은 몇천억이나 되는 돈을 투자받은 회사의 본사 사무실이라곤 생각하기 힘든 허름함을 자랑한다. 테이블 역시 마찬가지다. 수평이 맞지 않아 귀퉁이에 힘을 잘못 주면 덜컹거리...
* 찍덕 슬레타 (연하) x 아이돌 미오리네 (연상) * 상편: https://posty.pe/240u1w “슬레타, 맛있는 거 먹으러 갈래?” 에리크트가 부드럽게 물었지만 슬레타는 고개를 저었다. 나 잠깐 혼자 있게 해줘. 에리크트는 억지로라도 동생을 데리고 나가야 할지 정말 놔둬야 할지 고민하는 듯하다가, 이내 마음을 정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 ...
* 찍덕 슬레타(연하) x 아이돌 미오리네(연상) *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가상의 나라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화폐 단위, 공연장 이름 등등이 제멋대로입니다 미오리네의 사진을 열심히 보정하고 있는데 에리크트가 말을 걸어왔다. “슬레타, 잠깐 얘기 좀 할까?” “응? 아, 응.” 슬레타의 대답이 끝나자마자 에리크트는 의자를 끌어와 앉았다. 할 이야기라는...
* 작심삼월용 짧은 글 * 7~11화 사이의 시점입니다. “히이이…….” 슬레타는 미오리네의 옷을 꽉 쥐며 등 뒤에서 몸을 웅크렸다. 그렇다고 그 큰 몸이 미오리네에게 가려지는 일 따윈 없을 텐데 제법 필사적이다. 오늘 낮, 회의가 끝난 후 니카가 뜬금없이 디스플레이 하나를 내보였다. 다른 기숙사에는 몇 개씩 디스플레이가 있어 기숙사 내부에서 게임도 하고 ...
* 이 글은 렉님의 AU 모음집 중 작가 슬레타x회장 미오리네를 바탕으로 합니다. (3차 창작) * 썰을 보지 않아도 그럭저럭 이해할 수 있(게 썼다고 저는 생각함)도록 글을 쓰긴 했지만 그래도 해당 AU들을 읽고 본 글을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AU가 개쩔기 때문입니다... -해당 AU의 시작: https://posty.pe/nzla9...
원작이랑 거의 비슷한데 원작은 아닌 그런 느낌의 세계관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슬레타가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푹 숙였다. 앞머리가 흘러내려 얼굴 대부분을 가렸지만 이미 미오리네에게 차오르는 눈물을 들킨 뒤였다. 예상을 한참 뛰어넘는 반응에 당황한 미오리네가 뭐라 수습할 새도 없이 슬레타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저, 저 그만 가볼게요.” “잠…, 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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